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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페이지 내용 : 4 COMMUNITY SALON 주말 오전다정한 클래식 CLASSIC IN LIFE 「클래식 읽어주는 남자」 김기홍은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현재 유튜브 46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아카펠라 그룹 ‘나린’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무대 활동을 포함해 유튜브 「클래식 읽어주는 남자」 채널 운영과 도서 「다정한 클래식」 출간, MBC FM 「세상을 여는 아침 안주희 입니다」의 일요일 클래식 코너 등을 진행하며 클래식 음악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것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계기로 클래식에 빠지게 되셨나요? 클래식 음악과 경영학을 복수전공했습니다. 클래식 음악 중 성악 전공으로 학교에 입학 했어요. 원래 연극 영화과를 가고 싶었지만, 목소리에 대해 칭찬을 많이 받으며 성악의 길을 가려다 노래가 좋아 성악의 길을 걷게 됐어요. 학교를 다니면서는 예술경영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렇게 경영학을 복수 전공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러니 클래식에 빠지게 된 것은 전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빠지게 된 것이 되겠네요. 운영하시는 유튜브 채널명이 ‹클래식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보통 음악은 ‘들려준다’ 라고 하는데, ‘읽어준다’ 라는 표현을 쓰신 이유가 있을까요?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제 채널은 클래식 음악을 단순히 들려드리는 채널이 아닙니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제 목소리로 읽어드리는 채널이죠. 곡을 작곡한 작곡가들의 이야기, 곡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그것입니다. 모든 음악이 그렇듯 클래식 음악 역시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알고 들으면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도와드리고자 이런 채널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채널을 개설할 당시 ‘읽어주는 남자’ 라는 이름이 유행하기도 했고요. CH 1985에서 진행하게 될 클래스 에서는 무엇을 배울 수 있나요? 클래식 음악에 입문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클래스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다만 너무 지루하게 클래식 음악을 나열해서 들려드리기 보단, 인간의 감정과 클래식 음악을 엮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희로애락’이라고 하죠. 기쁨과 분노, 슬픔과 즐거움 각각의 감정과 어울리는 클래식과 작곡가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며 클래식 음악을 보다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강의인 「희환희, 승리를 향해! 광명을 향해!」 강의에서는 ‘환희’ 라는 감정에 베토벤의 삶과 작품을 엮어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나의 감정에 조금 더 집중하며 클래식 음악을 듣게 되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클래스 일 거라 자부해요. 클래식 어렵지 않을까요? 많은 분들이 클래식을 단순히 어렵다고만 생각하며 듣기를 거부하시더라고요. 실제로 클래식 음악은 대중음악에 비해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클래식 음악은 생각보다 우리와 가까운 곳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아! 이게 클래식이었구나!’ 싶었던 익숙한 음악부터 시작한다면 어느새 클래식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거예요. 하루에도 수백 개의 음악이 새로 등장하는 이 시대에서 수백 년의 세월을 견뎌낸 음악들이 바로 클래식 음악입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인생에 한 번쯤 클래식 음악에 관심을 가져볼 이유가 된다고 생각해요. 제 클래스와 함께라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오히려 놀라실 겁니다.김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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