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페이지 내용 : 2 우리 삶의 모든 이야기 ACTIVE LIFE 노지훈은 2012년 미니 앨범 「The Next Big Thing」로 데뷔하여 발라드 & 댄스 가수로 활동하던 중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을 계기로 트로트가수로 전향하였다. 이후 트로트 앨범을 발매하고, ‹아내의맛›, ‹사랑의콜센터› 등 트로트가수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살림남› 등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남녀노소 불문한 대중가수로 사랑받고 있다. 축구선수에서 발라드 & 댄스 가수로, 그리고 지금 트로트가수로 전향하기까지의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어렸을 때는 축구를 참 좋아하던 아이였어요. 제 포지션은 골키퍼였는데 초등학교 때는 인천시 대표로 활약했고 중고등학교 때는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안타깝게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이때 저를 일으켜주었던 게 바로 노래였는데 여러 오디션을 다니다가 MBC 위대한 탄생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난 뒤 대형 기획사와 계약을 하게 되어 댄스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무명 시절이 길었어요. 설 무대가 없으니 생각은 많아지고 마음 고생이 지속되니 슬럼프가 찾아왔죠. 이때 마침 트로트로 전향을 제안받았는데 이때부터 저에게 많은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저의 첫 트로트곡인 손가락하트로 데뷔를 하고나서 미스터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을 참가하게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미스터트롯이라는 경연대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최근엔 트로트가수로 전향하는 아이돌 출신 가수도 많지만 당시에는 좋지 않은 시선도 있었어요. 저도 댄스가수로 데뷔를 했다가 전향을 했다보니 저를 궁금해 하면서도 경연대회를 위해 트로트를 잠깐 하려는게 아닌가하는 오해를 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을 담아 저만의 트로트를 보여준다면 진심은 반드시 통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진심이 통했는지 좋은 성적과 사랑을 받게 되고 이제 진짜 트로트가수 노지훈로 인정받은 것 같아 저에게는 정말 의미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의 팬들은 대부분 10대, 20대였는데 이 방송 이후 다양한 연령의 팬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까지 출연하게 되었으니 저에겐 터닝포인트 같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현재 트로트가수로 활동하며 느끼는 트로트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트로트는 우리의 삶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트로트 가사를 곱씹어서 부르다보면 지나간 저의 삶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로 제가 푹빠져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트로트는 그야말로 희노애락이 모두 담겨있다고 하잖아요. 한 시대, 한 세대, 한 사람의 다양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곧 트로트라는 장르이다 보니 노래를 듣다 보면 마치 그 시대의 그 사람의 감정을 느낄 수도 있고 노래를 하다 보면 모든 노래가 제 노래 같기도 한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남녀노소 트로트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요. 세계에 어디에도 없는 자랑스러운 한국의 장르인 만큼 저도 트로트의 매력을 한국을 넘어 세계로 알리고 싶네요. 이번 CH 1985의 노지훈 노래학교는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분들이 들으면 좋은 수업인가요? 노지훈 노래학교는 그동안 받았던 많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좀 더 가까이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시작하게 TROT CLASS노지훈
3페이지 내용 : 3 ACTIVE LIFE TROT CLASS 노지훈의 미스터트롯 노지훈 되었습니다. 콘서트나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현역 가수들에게 직접 노래도 배우시고 학창 시절 다녔던 학교의 훈남의 음악선생님과 기분 좋은 설렘의 시간으로 다시 한번 소녀 시절로 돌아가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환영입니다. 매번 부르던 트로트만 불러서 이젠 새로운 트로트를 배워보고 싶은 분, 요즘 트로트를 배워보고 싶은 분, 트로트만 들으면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분, 취미 생활 한 개쯤은 가지고 싶은 분 등 어떤 이유든 좋습니다. 이날 하루만큼은 스트레스도 풀고 즐겁게 놀다 가셨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노래를 못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같이 즐기고 웃으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으로 기대해도 좋습니다. 노래학교에는 어떤 분들이 함께하고 어떤 역할을 맡아 수업을 진행해 주시나요? 노래학교는 인기 트로트 현역가수들로 교수진을 구성했는데요. 미스터트롯 같은 경연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으로 저와 같이 많은 사랑을 받은 현역 가수분들이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방송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 수강등록 시 방송에서도 보고 학교에서도 보는 진기한 경험을 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분들 또한 받은 사랑만큼 좋은 에너지로 돌려드리는 자리를 만들자는 취지를 들으시고는 다들 흔쾌히 참여해 주셔서 저에게는 참 고맙고 든든한 분들이거든요. 이분들은 노지훈 노래학교에서는 교수라는 타이틀로 각각 한 개의 클래스를 맡아 매주 경연 대회나 방송에서 불렀던 트로트곡를 알려드리고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드리는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깜짝 놀랄만한 교수님도 있으니 정기 클래스 신청도 꼭 놓치지 마세요. 현역 가수들만의 특별함으로 노래학교에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약속하겠습니다. 노지훈 노래학교에서 만나요.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씀이 있다면? 제가 트로트를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제 노래를 들으시고 ‘바쁘게 사시느라 다 잊고 살았는데 이렇게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니 마치 소녀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매일 이렇게 살면 행복해질 것 같다’고 고맙다며 제 두 손을 꼭 잡아주던 60대의 한 소녀팬이셨어요. 이후에 저는 더 많은 팬분들에게 이런 행복한 시간을 드리는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노지훈 노래학교에서 더 많은 분들과 이런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가지길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