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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2 VIVA! RIVIERA! 돌, 빛, 숲 그리고 코트다쥐르 LIBERAL ARTS COURSE 사진제공 김종진 김종진 교수는 건국대학교 건축도시전문대학원 실내건축설계학과에서 공간설계, 공간예술, 공간미학을 가르치며, 연구와 디자인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영국 건축협회 건축학교 AA School 와 미국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건축과를 졸업하였고, 2011년 「공간 공감」, 2018년 「미지의 문」, 2022년 「그림자의 위로」, 2023년 「공간의 진정성」, 2024년 「빛나는 형태들의 노래」를 출간하였습니다. 미지의 문과 빛나는 형태들의 노래는 각각 2019년, 2025년 세종도서 예술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건축을 공부하기 시작한 이후로, 빛과 장소와 존재를 연구하고, 교육하고, 실제 프로젝트에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프랑스의 빛과 자연은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었다. — 남프랑스를 사랑한 그들 1 ‹앙리 마티스› 마티스에게 코트다쥐르는 단순한 휴양지가 아니라, 색채가 해방되는 장소였다. 그는 니스에 정착해 지중해의 빛을 화폭에 옮겼고, 강렬한 햇빛과 펼쳐진 바다는 그의 색을 한층 더 단순하고 대담하게 만들었다. 말년에는 마티스 채플을 설계하며 빛과 색, 신앙을 하나의 공간으로 완성했다. 이곳에서 마티스는 회화를 넘어 ‘빛으로 그리는 예술’을 남겼다. 예술가의 영혼은 하나의 장소와 만나며 서로 다른 세계로 이어진다. — 남프랑스를 사랑한 그들 2 ‹마르크 샤갈› 샤갈은 전쟁과 망명의 시간을 지나 생폴드방스에 자리 잡았다. 남프랑스의 하늘과 바다는 그의 기억 속 슬라브적 정서와 뒤섞이며 더욱 몽환적인 색을 띠었다. 그는 이곳에서 성서 연작을 완성하고, 인근 니스에 자신의 이름을 건 미술관을 남겼다. 코트다쥐르는 그에게 피난처이자 영감의 원천이었고, 빛은 그의 상상력을 현실 위에 떠오르게 했다. 남프랑스는 사람을 원초적인 생의 감각으로 이끄는 힘이 있다. — 남프랑스를 사랑한 그들3  ‹르코르뷔지예› 르코르뷔지예는 지중해를 건축적 실험의 마지막 무대로 삼았다. 코트다쥐르의 수평선과 강렬한 색감은 그에게 자연과 모더니즘이 조우하게 만들어 주었다. 남프랑스의 거친 암석과 눈부신 수평선 앞에서 그는 거대한 도시계획이 아닌 인간 한 사람의 몸에 맞는 최소 단위 공간으로 시선을 돌렸다. 지중해는 그의 이론을 삶으로 환원시키는 장소였다. 르 토르네 수도원이 없었다면 빛을 향한 순례도, 「그림자의 위로」도 , 남프랑스의 빛도 없었을 것이다. — 남프랑스를 사랑한 그들 4 ‹시토회 수도사들› 남프랑스의 깊은 숲속에는 ‘세 자매’라 불리는 르 토르네 수도원, 세낭크 수도원, 실바칸 수도원이 자리한다. 12세기 클레르보의 베르나르의 개척 정신 아래 세워진 이 수도원들은 화려함을 거부하고 침묵과 노동, 기도를 삶의 중심에 두려는 시토회의 이상을 돌로 구현한 장소다. 건축은 철저히 기능과 비례에 충실하다. 장식 없는 석조 벽, 단순한 반원 아치, 자연광이 길게 스며드는 채광창, 그리고 음향이 맑게 울리는 교회 내부는 신비를 연출하기 보다 질서와 침묵을 드러낸다. 특히 르 토르네의 성가는 돌벽 사이를 맴돌며 공간 자체를 하나의 악기로 만든다. 이 수도원들은 신을 향한 겸허함, 그리고 인간 노동의 존엄을 건축 언어로 남긴 프로방스의 가장 깊은 유산이다. 남프랑스의 온화한 기후와 자연은 다채로운 예술을꽃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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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3 빛이 만든 걸작, 남프랑스의 건축과 예술 LIBERAL ARTS COURSE VIVA! RIVIERA! 사진제공 김종진 — 남프랑스를 사랑한 그들 5  ‹로스차일드 가문› 로스차일드 가문은 코트다쥐르를 자신들의 사교와 문화의 무대로 만들었다. 베아트리스 드 로스차일드는 생장캅페라에 화려한 빌라를 세우고 정원을 조성해 유럽 예술과 식물을 집약한 낙원을 완성했다. 그들이 남긴 별장과 정원은 단순한 부의 과시가 아니라 지중해 풍경을 하나의 미학적 프로젝트로 승화한 결과였다. 코트다쥐르는 그들의 취향이 구현된 거대한 무대였다. 도서 「돌, 빛, 숲 그리고 코트라쥐르」 「돌, 빛, 숲 그리고 코트다쥐르」의 저자는 김종진, 김현진, 강명훈, 심근영, 박수현, 양승수, 장형남 총 7명의 작가와 진행했으며, 효형출판사와 함께 제작했습니다. 수강신청 바로가기 사진제공김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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